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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비우기] 여행17

독일 교육을 위한 유럽 출정기(9) 어제 밤 축제 분위기에 술에 취해 느꼈던 감동이 아침에까지 이어진 듯 하다. 그래서 밝은 날 축제 분위기를 한번 더 보고 싶어졌다. 다시 찾은 축제 현장은 너무나도 깨끗하였고, 푸른 하늘 또한 청명함을 뽑내고 있었다. 다시 찾은 축제 현장은 밤사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축제가 있었음을 알게 해 주었다. 맥주 축제 뿐만 아니라 농축업 박람회도 한다니... 예상치 못한 행운이었다. ㅎㅎ 박람회 안으로 들어와 관람도중 연우가 좋아할 차라고 하시며 한 컷 찍으신 과장님이시다. 역시 몸은 독일에 있어도 정신은 항상 한국에 있으신가 보다. 이런게 유부남인가?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말을 배경으로 한컷!! ㅋ) 말, 양, 소, 돼지 등을 전시하고 있는 박람회장!! 엄청나게 많은 동물과 사람이 한데 섞여 관.. 2012. 11. 1.
독일 교육을 위한 유럽 출정기(8) 브리타 선생님 댁에서 일박을 마친 후 아침일찍 일어나 뒷동산으로 산책을 갔다. 눈을 돌리는 곳 마다 포도나무들이 그 작은 알갱이들을 한껏 뽐내며 내보이려 한다. 알알이 맺혀있는 포도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음을 재촉한다. (동이 트고 있는 Forst) 예전 과장님이 찍으신 사진 중 브리타 선생님과 함께 찍었던 배경을 만나자 신기했고, 그와 똑같이 사진을 찍고자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브리타 선생님은 자리를 함께하지 못하셨다. 한창 사진을 찍으며 신기해하던 찰나 이내 하늘은 나에게 화라도 내는 듯 얼굴색이 까맣게 변해가고 있었고, 분을 못이기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따라서 내려가는 발걸음도 자연히 빨라졌다.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둘째 아들의 회사와 집을 방문한 후 다시 브리타 선생님.. 2012. 10. 19.
독일 교육을 위한 유럽 출정기(7) 이제 어느덧 독일 코스도 마지막 날이다. 우여곡절 끝에 필기와 실기 시험을 마치고, 누군가의 초대로 맘도 풍요로워지는 시점이었다. 그런데 이제 끝이라니!!! 코스생들끼리도 어드덧 정이 들었나보다.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할 걸.. 후회도 하게 된다. (코스 마지막날 쉬는 시간에 코스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Eva 넌.....ㅠㅠ) (내가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다. 꽃보다 브리타 선생님. 그 연세에 그 열정이라니. 장미의 아름다움보다 그분의 열정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이러한 내용을 이 사진이 잘 내뿜어 주는 것 같다) (교육생들의 선물을 받고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브리타 선생님) (장미 한 송이와 PNF level 3 이수증을 받고 있는 박혜령 팀장님) (나또한 장미 .. 2012. 10. 18.
독일 교육을 위한 유럽 출정기(6) (코스 중 시험을 보는 장면. 이제 보았지만 내 파트너였던 Eva는 컨닝을 하고 있네...ㅋ) 한참 코스가 진행됨에 따라 시험일도 다가오고 있었다. 어느덧 시험일자가 다가와 시험을 보고 있는 교육생들!! 어딜가든지 시험은 피하고 싶은 대상이고 공포의 대상인 듯 하다. 나뿐만 아니라 독일 교육생도 자신의 순서가 다가오고 있으면 작은 문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래고 화장실을 자꾸 갔다. ㅋ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까지 모두 패스한 후 교육이 진행된 도시를 살펴보기 위해 city tour bus 탑승!!) 이렇게 어렵사리 필기와 실기 시험을 모두 마치고 나 자신에게 보상이라도 하듯 여유를 느껴주신다. ㅋㅋ 내 파트너였던 Eva의 추천으로 city tour bus 를 타기로 했다. city tour bus가 오기전까.. 201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