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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야2

가장 바보같은 마음이란?? (안녕 친구야-강풀) 웹툰 작가 강풀이 직접 쓰고 그린 첫 번째 동화책이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구입했다. 하지만 책이 얇아서 좋긴했지만 이건 얇아도 너~~무 얇았다. 바꿔줘~!! ㅋㅋ 잠깐의 휴식시간동안 읽은 책 내용은 예상외로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었다.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내 상황을 보고 빗대어 써준 글 같았다. 주인공은 표지에도 등장했듯이 귀여운 아이와 고양이였다. 어느날 집안에 있던 아이는 고양이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한다. 고양이가 집을 찾는다고 해서 아이도 도와주겠다며 따라 나선다. 이 아이는 길을 나선 후 사나운 개, 벌벌떨고 있는 쥐, 심하게 경계하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며 이들의 평온했던 생각들,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생각이 진리였다는 생각들을 한순간에 뒤집어 놓는다. 아마도 이부분이 이 책의 가장.. 2013. 3. 1.
2월에 채울 마음의 양식 ㅎ 주문하고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올 한해는 무엇보다도 책을 많이 읽기로 계획한 영향인지 배송되기만을 기다린 듯 하다. 마치 여자친구와의 첫 데이트처럼 기다림 자체도 설레임으로 승화시킨 그 때의 그 감정처럼. 달콤한 설레임을 알맞게 느낀 뒤 실망시키지 않고 도착한 나의 양식들. 너무 반가웠다. 박스를 개봉하자 마자 품목을 확인하였다. 그 녀석들의 고유한 체취가 마치 여자친구의 머릿결 향기마냥 정겨웠다. 가방에 없는 자리를 마련하여 집어 넣은 후 한층 더 묵직해진 가방을 매고 집으로 가지만 이상하게도 발걸음은 더 가벼웠다. 내 몸에서 이미 양식들을 흡수하여 힘이 솟는 것 처럼... 이 에너지가 좋다. 이게 바로 책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아닐까?? 2013.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