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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나의이야기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2030에게 주는 의미)

by Raimiste 2012. 5. 6.

  우리 주위에는 보이진 않아도 존재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오히려 보이는 유형의 것보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것들이 우리에게 의미있는 것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이지 않는 것들 중 대표적인 것이 아무래도 공기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숨을 쉬고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대표적인 무형의 녀석이다.

  늘 우리의 주위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 또 있다(사진 참조; 중간 부분에 잘 찾아보면 보임; 찰영시간 2012년 해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날 오후 2시). 그렇다. 달이다. 흔히 달이라 함은 해가 지고 나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본디 달은 해가 있건 없건 보이건 보이지 않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빛을 내고 있다. 낮에는 사라졌다가 밤이 되면 나타나는, 호랑이가 사라진 숲에 토끼가 군림하는 그런 간괴한 녀석과는 다른 성실한 2인자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태양은  다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고 동식물들을 살찌우는 태양은 가희 인간을 주무르는 막강한 군주가 아닌가 싶다. 그래 말 그대로 1인자다. 하지만 1인자는 흥하는 시기와 망하는 시기가 있다. 태양은 낮에는 강력한 1인자로써 인간, 자연, 생태계를 아우르지만 지구의 자전을 거역할 수는 없는법. 낮동안 아무리 강력한 태양이라도 그 자리를 달에게 양보할 수 밖에 없다. 태양이 스스로 자멸하며 1인자 자리를 달에게 내어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도 이와 다를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강한 권력, 힘을 갖았다고 해서 그 모든게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도 언제까지 힘든 시기를 살지는 않을 것이다. 젊음을 무기 삼아 묵묵히 열심히 빛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지내간다면 머지 않아 태양이 저물고 자신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 날이 올 것이다. 자신의 빛을 잃지 않도록 항상 공부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내가 빛을 밝힐 그 날을 준비하자. 우리는 아직 태양의 빛에 가려진 존재들이기에... 아직 무한한 잠재력을 발산하지 않은 자원의 보고이기에... 좀더 방황하고 좀더 아파하고 고민하자... 청춘은 아픈거니까...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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