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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우기] 재활관련 정보/Mirror neuron system(MNS)

두번째 거울신경세포 시스템 연구!!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by Raimiste 2012. 5. 31.

  이번에 업로드하는 논문은 투고용으로 진행한 것은 아니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학술지에 투고하였다.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보다 알려져있는 학회에 투고할 것을 하는 아쉬움도 생기지만 연구를 진행하고 마무리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이 연구 역시 이문규 과장님과 함께 진행하였고, 나에게는 큰 의미를 가져다 준 업둥이 같은 녀석이다(복덩어리..ㅋ). ^^;

  본 연구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자폐아 연구를 살펴본 후 궁금증이 생겼다. 그 연구에서는 자폐아에게 자신의 부모, 형제, 자매의 동작, 자신의 동작, 타인의 동작을 관찰하는 동안 뮤리듬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부모, 형제, 자매와 같은 친숙한 사람의 동작을 관찰하는 동안 뮤리듬의 변화와 자신의 동작을 관찰하는 동안 뮤리듬의 변화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타인의 동작을 관찰하는 동안 뮤리듬 변화와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찰 자극의 친숙함에 따라 뮤리듬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특성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이 연구의 대상자는 어린아이였다는 제한점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 재활의 대상자는 어린아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 요약>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 자극의 친숙도에 따라 뮤리듬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오른손이 우세손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두개의 서로 다른 관찰 자극을 위한 동영상을 각각 제작하였다; 친숙한 사람이 수행한 동영상과 비친숙한 사람이 수행한 동영상. 대상자들은 조용한 방에 비치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준비한 동영상을 관찰하도록 하였다. 동영상을 관찰하는 동안 대상자의 두피에 부착한 EEG 전극으로 뮤리듬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짝비교 t 검정과 독립 t 검정으로 분석하였고, 그 결과 관찰자극의 친숙도에 따라 뮤로그값의 차이가 없었다.


  <임상적 의미- 저자 생각>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다소 있을 법한 연구였던 것 같다. 하지만 연구 결과로만 본다면 임상에서 동작관찰신체훈련을 실시하고자 계획하고 동영상을 제작한다면 본 연구 결과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즉, 동영상을 제작할 때 친숙한 사람이 수행하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수행하건 거울신경세포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데에는 문제가 되질 않는다는 점이다. 동영상을 새로이 제작하는 연구자들에게 본 연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ㅎㅎ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저자의 생각일 뿐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지도해 주시고 이에 더불어 세심한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 )  

(게시한 논문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공부를 목적으로 많은 지식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니 다운받아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무단 배포는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