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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비우기] 여행

독일 교육을 위한 유럽 출정기(2)

by Raimiste 2012. 10. 18.


(정원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계신 이문규 과장님)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방안을 확인해보니 과장님은 이미 자리에 안계셨다. 분명 전날 비행으로 인해 몸이 노곤하셨을 터인데 일찍 일어나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잘 꾸며놓으신 정원을 배경으로 가족들과 페이스타임을 하고 계신다. ㅎㅎ


  민박집의 정원에서는 유럽에 처음 온 날 환대라도 해주는 듯 아침부터 햇살이 따가웠다. 하지만 그 햇살이 귀찮거나 피부를 태울거라는 걱정보다는 반가움의 정표같았다.


(정원에서 찍은 민박집 전경)


(도로쪽에서 본 민박집 전경; 보통 유럽의 집이다)


(일요일 아침 가볍게 조깅으로 하루를 맞이하는 독일인과 개)


  그 반가움에 기분이 들떠 아침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유럽의 햇살과 정취를 느껴보고자 민박집 정문으로 나갔다. 항상 책이나 잡지에서 보던 모습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너무나 조용한 마을, 가볍게 산책중인 노부부, 아침일찍 일어나 신선한 공기와 햇살을 방안으로 맞이하는 독일 엄마 이 모든게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한참을 제자리에 멍하니 서서 이 모든것들을 머리속에 그려넣은 후 아침 식사를 위해 다시 민박집안으로 향했다.



  아침 식사는 생각보다 너무 럭셔리했다. 가볍게 토스트와 버터나 잼을, 또는 된장국과 김치가 있는 식단을 생각했기에 이날의 아침은 기억에 남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여정을 시작하기. 이문규 과장님, 박혜령 팀장님, 가이드분(?), 윤태원(그림자ㅋ))



  드디어 오늘의 첫 시작지인 Dusseldorf hauptbahnhof (뒤셀도르프 중앙역). 중앙역인 관계로 사람들은 엄청 많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지만 쓰레기는 전혀 볼 수 없다. 

(뒤셀도르프 항에서 멋지게 한 컷 찍으신 이문규 과장님)


  이곳은 예전에 항구로 쓰였던 곳을 그대로 살려 이용하고 있는 독일인의 의식을 옆볼수 있는 곳이였다. 우리의 것보다는 외국의 물건, 의식만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의식으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특이한 건물 디자인이 눈에 띄는 배경으로 한 컷)


(잠깐동안 멋진 배경을 뒤로 한채 일광욕중이신 이문규 과장님)


(세계 어린이날 행사 중인 뒤셀도르프에서 사진찍는 한인들ㅋ)


(사진구경하느라 출출하시죠?? Would like to~ ?)


(축제 중인 독일!! 함께 즐기고 있는 박혜령 팀장님과 이문규 과장님)


(독일에서 충실히 찍사역할을 수행하다 한컷!! ㅋ)


(사진 속 모든게 자연스러운 한 컷!! )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에 가서 저녁은 역시 소세지와 맥주!! 하지만 우리 입맛에는 살짝...ㅠㅠ)


  영화에서 보던 바닥을 직접 밟고 다니면서 독일을 즐기고, 축제를 즐기고, 여유를 즐기던 시간이었다. 축제를 통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뒤엉켜 이야기하고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자연스러움에 한 수 배워간다. 어색함이란 스스로 만들어내고, 이 어색함이 장벽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