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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채우기] 책9

우리에게 필요한건 머??(원숭이와 게의 전쟁-요시다 슈이치) (원숭이와 게의 전쟁- 요시다 슈이치) 짠~ 이번에 읽었던 책은 요시다 슈이치의 원숭이와 게의 전쟁!! 습관처럼 책을 손에서 떼어 놓지 않고 지낸다는게 아직까지는 힘들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때론 책읽는데 빠져서 잘시간을 지나친 적도 있으니 중간중간 시계를 보는 일도 생겼다. ㅎㅎ 평소 일본 연애 소설을 좋아하던 나 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장르의 일본 소설을 읽어보고자 구매한 책이었다. 앞표지와 제목만으로도 대충은 내용을 유추할 수 있었을 법한 제목이었던 것 같고, 책의 분량은 500페이지가 넘을 정도가 두꺼우나 대부분이 이야기 배경을 장황하게 풀어내고 있었던 것 같다(그 하나하나의 내용을 복선의 장치로 사용하고 있었던 듯). 주요한 내용은 술집에서 일하던 20대 한 남자가 우연한 계기.. 2013. 2. 14.
2월에 채울 마음의 양식 ㅎ 주문하고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올 한해는 무엇보다도 책을 많이 읽기로 계획한 영향인지 배송되기만을 기다린 듯 하다. 마치 여자친구와의 첫 데이트처럼 기다림 자체도 설레임으로 승화시킨 그 때의 그 감정처럼. 달콤한 설레임을 알맞게 느낀 뒤 실망시키지 않고 도착한 나의 양식들. 너무 반가웠다. 박스를 개봉하자 마자 품목을 확인하였다. 그 녀석들의 고유한 체취가 마치 여자친구의 머릿결 향기마냥 정겨웠다. 가방에 없는 자리를 마련하여 집어 넣은 후 한층 더 묵직해진 가방을 매고 집으로 가지만 이상하게도 발걸음은 더 가벼웠다. 내 몸에서 이미 양식들을 흡수하여 힘이 솟는 것 처럼... 이 에너지가 좋다. 이게 바로 책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아닐까?? 2013. 2. 8.
목표를 갖는다는 것...(1인분의 청춘_남시언) 특정 주제에 대해 검색 중 우연히 남시언 선생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포스팅된 글을 읽게 되면서 이 책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었다. 서로의 블로그에 댓글을 주고 받으며 존재 정도는 알게된 약간(?)의 친분을 쌓으며 책을 읽어보겠노라고 다짐하였다. 올 한해는 읽은 책을 내 블로그에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으나, 서평을 쓴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굳이 시간을 내어 이렇게 홀로 앉아 몇자 적어 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ㅎㅎ 먼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고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 지에 대해 가늠이 어려웠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1인분의 청춘이라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혼자 제멋대로 파악해본 내용은 이러하다. 우리의 인생이라 함은 그 누구의 인생도 아닌 본인의 .. 2013. 2. 7.
행동, 말 한마디의 소중함(낙하하는 저녁_에쿠니 가오리) 올 한해 목표를 세우며 올해 처음으로 읽게 된 일본 소설이다. 평소 서정적인 문체의 일본 소설을 좋아하던 차에 우연히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획득한 책이다. 이 책에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그들 사이에 가시처럼 끼어들어 있는 한 여자가 주요한 등장인물이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은 잘 지내고 있는 연인이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한 여자로 인해 이 둘은 파국에 접어들고 만다. 하지만 이와중에 그 여자가 여자 주인공의 집에 세들어 살게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여자 주인공은 먼가 어색하고 신경은 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수없는 힘에 이끌려 그 여자와 동화되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가로채간 원망스런 여자임에도 불구하고...(뒷부분은 직접 읽어보시길 ㅎㅎㅎ ^^;) 이들 세사람간의 이야기로 .. 2013.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