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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여행 후 여독 풀기 여행은 항상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새로운 의식을 집어넣어주는 마술사 같은 신비함이 있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행복한 탈출이후에는 항상 복귀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많은 사람들은 이 복귀라는 단어에 짜증과 불편함을 토로했던 것 같다. 군인들의 휴가복귀, 직장인들의 휴가복귀, 하지만 이러한 감정변화는 여행중 놔두었던 일들, 작업들, 고민거리들을 잠시 끄집어 버려두었다가 이제 다시 자신의 주머니 속에 꾸깃꾸깃 집어넣어야 하는데서 비롯된 듯 하다. 여행 중 자신도 모르게 젖어든 나른함과 나태함에 포로가 되었다가 이제다시 이들로 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불편한 것이다. ( 복귀를 합리화하기 위해 혼자서 생각하고 정리한 것..) (이미지: 구글) 2012. 10. 18.
특강 후 여수 구경 (돌산공원에서 찍은 여수 돌산대교...가히 아름답다 @.@)(여수 엑스포 정문...) 시간: 5월 22일 화요일 한영대 특강 후 제 2의 시간...장소: 땅거미가 지배해버린 여수에서... 이번에도 고효은 실장님의 주선으로 인해 한영대학교에서 특강 자리가 마련되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남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한다는게 크나큰 기쁨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특강이라는 시간을 준비하는 과정이 꽤나 괴롭지만은 않다. 끝난 후에 머리털 끝에서 부터 발톱끝까지 전해지는 전율이 느껴지는 이상 한동안 쉬이 사라지진 않을 것 같다... 다행히도 이번 특강 역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잠자는 아이가 거의 없고 즐겁게 끝까지 집중하는 아이들의 눈망울 보고있노라면 나또한 학생때의 호기심 왕성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 2012.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