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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2

행동, 말 한마디의 소중함(낙하하는 저녁_에쿠니 가오리) 올 한해 목표를 세우며 올해 처음으로 읽게 된 일본 소설이다. 평소 서정적인 문체의 일본 소설을 좋아하던 차에 우연히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획득한 책이다. 이 책에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그들 사이에 가시처럼 끼어들어 있는 한 여자가 주요한 등장인물이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은 잘 지내고 있는 연인이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한 여자로 인해 이 둘은 파국에 접어들고 만다. 하지만 이와중에 그 여자가 여자 주인공의 집에 세들어 살게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여자 주인공은 먼가 어색하고 신경은 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수없는 힘에 이끌려 그 여자와 동화되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가로채간 원망스런 여자임에도 불구하고...(뒷부분은 직접 읽어보시길 ㅎㅎㅎ ^^;) 이들 세사람간의 이야기로 .. 2013. 2. 4.
추억에 대한 재조명(수박향기_에쿠니 가오리) 사람들은 추억을 간직하고 산다. 남에게 감히 말할 수 없는 추억, 남에게 우쭐할 수 있는 추억, 키득키득 웃을 수 있게하는 추억 등등 많은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추억을 쌓지 못하는 사람은 곧 죽은 사람과도 같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과거의 추억을 회상함으로써 힘을 얻고 내일을 살아가는 에너지원을 구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러니 추억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지 않겠는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작은 추억 풍선을 만들기 위해 술잔을 기울이거나 근교로 여행을 갔을 것이다. 내일을 살아갈 힘을 구하기 위해...위하여!! 2012. 10. 13.